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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 추진

뉴욕시에 이어 뉴욕주도 전기자전거 화재 방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뉴욕주상원은 전기자전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전기자전거 매장에 충분한 소방 장비를 비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패키지 법안에는 ▶전기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특정 표준에 따라 제조되지 않으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S 154F·주하원도 통과) ▶전기자전거 판매 업체가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 진압이 가능한 소방 장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6A) ▶전기자전거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작동 매뉴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503B) ▶소매업체가 모든 전기자전거에 인도나 고속도로에서 시속 3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것은 금지한다는 고지문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S 7744C) 등이 포함됐다.     법안의 후원자인 이웬 추(민주·17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은 오랜 기간 방치돼 뉴욕에서 수많은 화재를 야기했다”며 “많은 뉴욕 주민들은 통근 및 업무 수행 등을 위해 전기자전거에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지난해 뉴욕시 화재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화재 사건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6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 전역에서 150명의 부상자와 1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주·연방의원들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주 연방하원에서는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H.R. 1797)이 통과되기도 했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지난해 산업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Int 0663-2022) 등 패키지 조례안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3월에도 브롱스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고, 2월에는 할렘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1명이 사망,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관련 화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FDNY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까지 뉴욕시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79건 발생했고, 부상 40건, 사망 1건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뉴욕주 전기자전거 화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전기자전거 소매업체

2024-05-21

뉴욕시,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스쿠터 퇴출

내달 16일부터 산업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임대 및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올 한해 154건의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기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열 문제가 지속되자, 산업 안전 미인증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Int 0663-2022)이 지난 3월 시의회를 통과, 다음 달부터 발효되는 것이다.     새로운 조례에 따라 공인된 안전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를 판매, 대여하는 온·오프라인 업체에는 위반 사항이 통지되고 미인증 기기 유형별로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중고 거래 시에도 마찬가지다. 크레이그리스트와 같은 중고 시장에서 산업 안전 미인증 중고 전기자전거·스쿠터를 판매하는 사람에게도 위반 사항이 통지되고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미인증 기기를 사용하는 개인에게는 위반 사항이 적용되지 않으며, 이미 판매가 완료된 미인증 기기와 뉴저지나 커네티컷 등 뉴욕시 외곽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해 온 기기에도 위반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새로운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뉴욕시는 전국에서 전기 자전거·스쿠터의 안전을 규제하는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공인된 산업 안전 표준은 리튬 배터리가 과충전, 낙하, 물, 극한의 온도 등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포함해 전기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평가한다. 로라 캐버나 소방국장은 “전기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가정은 자전거 프레임에 홀로그램 UL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미인증 중고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화재 스쿠터 판매

2023-08-17

뉴욕시 전기자전거·스쿠터 리튬 배터리 과열 화재 급증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스쿠터 등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NY1 스펙트럼뉴스에 따르면 뉴욕시 소방국(FDNY)은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전기자전거 관련 화재 사고가 180건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올해 전기자전거 관련 화재 사고로 140명이 부상을 입었고 6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2021년에는 총 104건의 전기자전거 관련 화재사고가 발생해 79명의 부상자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올해보다 피해가 적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사고 대부분은 전기자전거·스쿠터 배터리 충전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DNY 관계자는 자택 내에서 충전하는 전기자전거·킥보드·스쿠터·호버보드 등의 특성상 리튬 배터리의 과열, 과충전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전 및 사용에 유의를 강조했다.     특히, 전기자전거·스쿠터에서 불길이나 연기, 배터리 과열, 소음 등의 이상 현상을 목격할 경우 재빨리 충전을 멈추고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UL·ETL·CSA 등 안전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만을 사용할 것 ▶제품에 포함되는 정품 배터리·전력 어댑터·파워코드만 사용할 것 ▶충전할 때 배터리를 벽면 전기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고, 절대로 익스텐션코드(멀티탭)에 연결해 충전하지 말 것 ▶충전이 완료되면 연결선을 뽑고, 집에서 나설 때는 절대로 충전상태로 놔두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전기자전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회 내 움직임도 보인다.   FDNY는 전기자전거·스쿠터 관련 화재사고가 급증하자 내년 4월 30일까지 시전역 모든 아파트에 전기자전거·스쿠터 리튬 배터리 과열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성 게시물을 건물 내에 게재 할 것을 요구했다.   리즈 크루거(민주·28선거구) 주상원의원은 국가 공인 연구소에서 시험한 리튬 이온 배터리만 뉴욕주 내에서 판매 가능하게 하고 재활용 리튬 배터리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의회 내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전기자전거 배터리 전기자전거 화재 뉴욕시 전기자전거 스쿠터 배터리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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